승우,예음 가족의 행복한 일상~~

24년 몽키삭스 리그 최종전 & 이상수 은퇴경기...(2024.10.20)

승우예음아빠~~^^ 2024. 10. 21. 13:27

오늘 몽키삭스 24년 리그 마지막 게임....

나의 은퇴경기...

마지막 경기여서라도 참석해야 했지만...

그래도 인간관계의 도리... 우리팀원 경조사 챙기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가는 바나나~~

타격연습을 위해 조금일찍 출발...

차는 뭐 적당히 막히고...

고양시에 있는 풀스윙베팅센터 도착~~

만원 충전후...

80~90킬로 속도로 타격연습...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마음과...

오늘 백퍼 타율을 기록한다면... 통산타율 2할을 채울수 있는 기대감에....

 

64개 공을 보면서 최종점검

천원이 남아있지만... 버려질 카드...

 

언제나 가슴 두근두근하면서 찍는 훼릭스 앞 도착사진..

오늘이 마지막이군...

야구장 도착...

앞 경기는 콜드패로 일찍 끝남...

덕아웃에 일찍 들어와서 장비 꺼내놓고...

통산타율 올리자는 마음으로...

제발 부탁하는 심정으로...

홍감독의 배려로...

마지막 게임은 8번타순으로... ㅋ

팀원들 속속 와서... 

몸풀기 캐치볼...

우리 후공...

수비부터...

라인업...

몽키어이 없이 

바로 수비로...

우익수 자리에서 바라본 ...

오늘 선발은 우리팀 초대 에이스 대철씨...

1회부터....

에러 대잔치...

거기에 나도 한몫했음...

평범한 플라이볼... 손바닥으로 거부했음...

아.....  ㅠ ㅠ

또 나때문에 빅이닝을 헌납한거 같아.. 마음이 아주 불편...

선발 대철씨.... 아주아주 힘들었을 포수 태이씨에게 더더욱 미안했던...

24년 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이상수의 은퇴경기는 이렇게 비참하게 끝났네...

2타석 1타수 무안타... 타점1, 볼넷 1

 

이상수 사회인 야구 마지막 경기...

역시나 드라마틱한 결과는 없었음.... 

 

6년간의 사회인 야구는 이렇게 끝....

1회 평범한 플라이볼 실책은 이상수 살면서 평생 기억으로 남을꺼다...

게임후... 리뷰시간...

졌지만 유쾌한 우리팀원들....

면목없어서 단체사진 찍자는 말을 못했음...

훼릭스 구장은 이제 안녕~~~

고양시도 안녕~~

6년동안 종종 왔었던..

마지막 경기후 회식....

6년동안 우리팀 이름 뜻을 몰랐는데...

마지막 은퇴할때 알게된...

참 괜찮은 이름이었네...

원숭이띠, 양띠, 말띠 사람들이 모여 만든 야구단..

원숭이 양 말 그래서 몽키삭스...

석민이가 지었다는데... 참 괜찮게 지은....

양꼬치집...

술먹을 각오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술은 패스...

늦게 석민이 도착....

너무 반가웠음....

도형이, 정무, 헌주형님, 현화 등등 보고싶은 얼굴이 더 있기는 한데...

 

난 1차만 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유니폼 & 새로운 팀명(?)으로 좋은성적 거두고...

꼭 플옵에 진출했음 하는 바램이...

무엇보다도 안다치고... 재미있게 게임하길....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