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예음 가족의 행복한 일상~~

고양시 훼릭스(빵베이스볼) 용병&펑고연습(2019.10.08)

승우예음아빠~~^^ 2019. 10. 8. 22:00


주간근무 칼퇴근과 함께 열심히 밟고 야구장 가는길...

진짜 멀다.. 거의 2시간 걸렸으~~

야구열정만큼은 대단한디...

사실 몸 컨디션 진짜 엉망이어서 취소하고 싶은 맘 간절했으~~

최근 4게임을 계속 하니깐 힘이 든다...

90km 열심히 달려 훼릭스 구장에 늦지않게 도착~~~

펑고연습때 힘들지 않기위해..

저녁은 쵸코파이 한개로 해결...

야구장 몇군데 가보니...

훼릭스 구장이 다시 보이는군..

별로다... 구장도 작고... 라이트가 눈에 많이 거슬리고...

용병들도 에코랜드보다 조용한 사람들만...

예전 소방서 운동복을 가져와서..

119마크자리에 다른 패치만 붙이면 입고 운동해도 될듯...

주황색도...야구관련 옷으로 생각하면 촌티 안나네..ㅋ

상대방 팀이 실력이 별로라..

코치들이 배터리를 이뤘네...

성준이가... 코치에게 특별히 이야기도 했다고 하고...(초보니까 잘 갈켜 주라고~~ㅋ)

연습하고자 하는 용병들 많군...

다들 열정들이 진짜 대단해...

내차례...

빵코치의 원포인트 레슨..

내 타격 보더니... " 이 분 시간좀 걸리겠는데~~" 

진짜 심각한가 보다.. 내 타격이...

근디.. 참 난 레슨 받는거 진짜 싫은디... 

용병게임후...

본격적인 펑고연습...

몸 컨디션이 넘 안좋아서.. 내야 펑고는 패스...

죽어라 뛰어서 낙구지점은 잘 파악되는데... 포구가 안된다..

그래도 같이온 다른분들의 조언이 참 좋았던...


총체적 난국이다..

타격, 수비.. 모두 안된다...

열정과 연습이 다르네...


진짜 몸 만신창이가 되어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신세한탄...

야구로 인해...내 인생 전반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이...

살면서 뭐 하나라도 잘하는게 있어야 하는데..

난 왜 한개도 없는걸까?? 하고...

야구 관둘까?? 이런생각이 계속... ㅠㅠ

아예 하지말걸...후회도 좀 밀려오고..

아님 30대 중반쯤에 시작할걸... 이런 후회도...


우울해하면서 집에 도착...

집에오니 온몸이 아프고 열도나서 죽는줄...

감기약 먹고 이불뒤집어 쓰고 바로 취침...